집밥

(소고기뭇국 얼큰소고기뭇국) 경상도식 소고깃국 소고기무국 끓이기

하심남(하루 종일 심심해 하는 남자) 2020. 4. 1. 15:51

 

얼큰 소고기무국

안녕하세요.

하루 종일 심심해 하는 남자 하심남입니다.

오늘은 얼큰한 경상도식 소고기뭇국을 끓여보겠습니다.

 

 

 

소고기는 국거리로 350g 준비했습니다.

는 1/3 준비했고, 사진엔 없지만 멸치액젓도 사용했습니다.

콩나물은 한 줌 정도 있으면 됩니다.

맛술과 설탕은 생략 가능한데,

설탕은 무에서 쓴맛이 날 때 살짝 넣어주면 좋습니다.

 

 

 

를 삼등분해서 납작하게 썰어줍니다.

 

대파는 큼직하게 썰어주었습니다.

 

다진 마늘 준비해줍니다.

 

팬에 참기름을 두 스푼 정도 넣고 소고기를 넣어 볶아줍니다.

 

고기를 볶다가 다진 마늘 한 스푼을 넣어줍니다.

 

그리고 무도 넣어 달달 볶아주세요.

 

달달 볶다가 고춧가루 4스푼을 넣어줍니다.

 

 

고춧가루를 넣고 조금 볶다가

국간장 2스푼, 액젓 1스푼 넣어줍니다.

 

 

그리고을 넣어줍니다.

저는 1L 넣고 조금 더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.

 

팔팔 끓으면 콩나물을 한 줌 넣고 대파도 넣어줍니다.

 

이제 끓여주기만 하면 되는데 간을 보고

부족한 간은 소금으로 해주시거나 국간장을 더 넣어주시면 됩니다.

 푹 끓여주면 끝입니다.

 

얼큰한 소고기 뭇국 완성.

저는 항상 맑게 끓인 소고기뭇국을 먹어봤었는데

이렇게 얼큰하게 끓인 건 결혼하고 처음 먹어봤습니다.

경상도식으론 소고깃국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고요.

토란대를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합니다.

 

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았고 맑은 소고기뭇국 보다 맛있었습니다.

얼큰하고 속이 확 풀리는 거 같았어요.

금방 끓인 것도 맛있지만 한소끔 더 끓여서

다음날 먹으니 맛이 더 깊고 진했습니다.

 

한 그릇 먹으면 속이 든든해지는 얼큰한 소고기 뭇국 만들어 드셔 보세요^^